[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닥이 장중 600선이 붕괴됐다.
5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21p(2.96%) 하락한 597.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01p(0.16%) 내린 614.69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이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10일(장중 596.85)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6년 12월9일(594.35) 이후 2년8개월여 만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다. 제약(-4.90%), 컴퓨터서비스(-3.96%), 유통(-3.67%), 건설(-2.77%), 금속(-2.76%), 제조(-3.03%), 운송(-3.06%), 비금속(-2.26%), 화학9-0.89%), 반도체(-0.6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나흘 연속 '매도'를 유지하며 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홀로 29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8%), 헬릭스미스(-2.98%), 펄어비스(-1.44%), 메디톡스(-10.68%), 케이엠더블유(-2.27%), 휴젤(-1.50%), 신라젠(-29.97%), 파라다이스(-5.10%), 스튜디오드래곤(-1.85%) 등이 떨어지고 있다. CJ ENM(0.81%),SK머티리얼즈(5.54%), 에스에프에이(0.56%), 솔브레인(5.01%)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종목(1123곳)은 상승종목(142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없는 종목은 24곳이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5.89p(1.80%) 하락한 1962.24에 거래되며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20p(0.61%) 떨어진 1985.93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장중 저점은 지난 2016년 12월5일(1960.65) 이후 2년8개월 만의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