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이 6일부터 12일까지 내달 취항을 앞둔 대구-옌지 노선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9만77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취항 첫 날인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대구-옌지 노선은 주3회(월·수·금) 일정으로 운항된다.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옌지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백두산 관광을 위한 관문 도시로 꼽힌다. 자연 경관과 더불어 인근에는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모교, 청산리대첩지 같은 독립운동 유적지도 만나볼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옌지까지 가는 직항 정기편이 없었던 대구공항에 자사가 이번 신규 취항하면서 대구, 경북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옌지 노선은 국내 관광 수요와 더불어 비즈니스나 상용 고객 같은 인바운드 수요도 많아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옌지 노선과 더불어 9월 1일부터 대구-장자제 노선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을 배분 받았던 △인천-베이징(다싱) △인천-선양 △대구-베이징(다싱) △대구-상하이 △청주-옌지 △인천-우한 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발 중국 노선에 지속적으로 취항하며, 동북아 하늘길을 더욱 확장해 나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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