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업 차바이오텍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시현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14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이익의 경우, 반기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가량 웃도는 규모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은 지난 6월 진행한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 AIRM와의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향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CDMO사업,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집중적인 연구·개발(R&D)투자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고,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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