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하나카드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인 비자와 손잡고 국내 카드사에서는 처음으로 비자 토큰(Visa Token, 가상번호) 기반의 모바일 터치 결제서비스(이하 NFC)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이자 아시아 국가 중에선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서비스는 하나카드의 간편결제 앱 '하나1Q페이'에 비자 토큰 서비스를 적용한 것으로, 비자 컨택리스 규격을 지원하는 전세계 NFC단말기에 모바일 월렛을 갖다 대는 것 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 로밍 와이파이(도시락) 선불 유심(USIM)을 이용하시는 고객들도 '하나1Q페이'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하나 신용 체크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하나1Q페이' 앱 설치 후 '카드바로발급'을 통해 즉시 발급 받아 이용하면 된다.
하나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싱가포르에서 하나1Q페이로 결제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9월 15일까지 다양한 혜택도 진행한다. 결제 내역이 있는 손님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해외여행상품권 500만원 (2명) △2등 해외여행상품권 200만원(4명) △3등 해외여행상품권 100만원(6명) 제공한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해외여행의 출국부터 귀국까지 손님의 모든 여정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손님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카드의 강점인 모바일 페이먼트(Payment)를 접목한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런던,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하나1Q페이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