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SDI가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별' 지구 지키기에 나섰다.
삼성SDI는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0여 명을 초청해 '푸른 별 환경학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푸른 별 환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와 지구 환경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삼성SDI가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프로그램은 태양광 자동차 경주, 기후변화 예방 컵 만들기, 환경보호 교육 등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 중인 '푸른 별 환경학교'는 환경 교육 기회 제공에 중점을 두고 방학을 이용해 '여름 캠프'와 학기 중 '찾아가는 환경 학교' 두 가지 형태로 사업 중이다. 올해 1학기에만 '찾아가는 환경학교'에 3765명, '여름 캠프'에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2016년부터는 교육용 버스인 '찾아가는 푸른 별 환경 버스'를 제작해 교육콘텐츠를 보강했다. 따라서 날씨와 상관없이 수업을 할 수 있고 태양광 발전 체험을 비롯, 환경문제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업도 할 수 있다.
'푸른 별 환경학교'는 삼성SDI와 환경보전협회, 기아대책이 함께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성SDI의 업(業)을 살린 대표 사회공헌이며 삼성SDI 임직원이 '푸른 별 환경학교'의 교사로 참여한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교육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이 잠재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미래에 희망을 심어주는 회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