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금융감독원이 9월 말 유진투자증권을 대상으로 하반기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상반기 KB증권에 이어 두번째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 말 유진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기간은 15일에서 20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통상적인 금감원의 검사일정 기간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종합검사는 대상 선정 평가지표인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 △재무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등을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받게되는 금융사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꼭 필요한 감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른바 '유인부합적'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종합검사 대상 선정 과정에도 이 기조가 적용됐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비정상적인 작동에 따른 시스템 오류로 지난 9일 개장 초 접속 장애를 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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