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3월 말 시작한 이동형 5G 체험관 'U+5G 일상어택 트럭'이 5개월 만에 누적 체험고객 46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운영 초기에는 월 기준 약 3만 명에 그쳤지만, 8월에만 약 15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체험을 원하는 고객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누적 운행 거리는 총 2만km를 넘어섰다. 이는 지구 반 바퀴를 돈 셈이다. 서울 인구밀집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지역축제, 피서지, 박람회, 야구·골프 등 스포츠 대회장까지 지난 3월 말부터 48개 지역에서 총 142회에 걸쳐 운영해오고 있다.
U+5G 일상어택 트럭은 5G 상용화 이전부터 고객에게 한층 진보된 기술을 선제적으로 알리고자 마련한 이동형 체험관으로, U+5G 핵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강남역에서 운영했던 U+5G 체험존을 비롯해 많은 오프라인 체험관은 서울 도심에 구축돼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은 방문이 어려웠다. 이에 지난 3월 말 국내 최초로 이동형 체험관을 마련해 전국 각지의 고객을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U+5G 일상어택 트럭은 △U+VR △U+AR △U+아이돌Live △U+프로야구 △U+골프를 경험하는 공간에서 시작해 지난 6월부터는 △5G 서비스 블라인드 테스트존, 이달부터는 △5G 네트워크 속도체험존 등 5G에 대한 체험거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향후 8월 말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인기 해수욕장 및 지역축제를, 9월 이후부터는 국내 주요 관광지 및 박람회를 중점적으로 공략해 체험관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김남수 LG유플러스 IMC전략담당은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이동형 5G 체험관인 만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입소문에 힘입어 많은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게 돼 뿌듯하다"며 "체험관 운영요청도 쇄도하는 만큼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고객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