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한화생명은 '초보부모를 위한 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화생명이 올해 초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 한 내용을 토대로 개발했다. 고객들이 처음 보험가입 필요성을 느끼는 시기는 자녀 출산 후로, '소득상실에 따른 유족보장' 및 '건강 악화에 대비한 의료비보장'에 대한 니즈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생명은 신혼부부나 초보부모가 자주 방문하는 키즈카페, 영화관, 리조트, 수족관 등에 QR코드를 게재하고, 어린이집알림장 앱(App)이나 엄마들을 위한 카페 등에 배너를 게재해 상품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고객은 접속한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상품 설계를 해본 고객에게는 키즈카페 이용권, 팝콘 이용권, 커피쿠폰 등의 선물도 증정한다. 궁금한 사항은 모바일 페이지에서 FP에게 상담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고객 주소지에 근접한 곳에 근무하는 FP가 자동 배정된다.
이 상품은 크게 부모의 사망, 80% 이상 장해, 암 등의 원인으로 소득 상실이 될 대를 대비한 '자녀생활비보장'과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만성간질환, 당뇨병 등으로 아플 때를 대비한 '알아서보장UP'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알아서보장UP'은 주요 질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에 동일한 보험료로 보험금을 증액 지급한다.
각 보장은 하나의 계약으로 부모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를 위한 '어린이종합보장'도 함께 설계 가능하다. 가족 특약을 2개 이상 가입하면, 주계약 및 관련 특약의 월 보험료를 3% 할인해 준다. 30세 남성 기준으로, '알아서보장UP' 주계약 가입금액 500만원, 20년납, 80세 만기 설계시 월 보험료 4만4900원이다.
장덕보 한화생명 고객유입CPC 팀장은 "보험이 필요해지는 시기인 출산 후의 초보부모들의 니즈를 하나의 상품에 녹였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한화생명 초보부모를 위한 보장보험은 보험을 처음 가입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모바일을 통한 접근과 상품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