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경찰단, 인천공항 불법 주차대행 2차 집중단속
인천공항공사-경찰단, 인천공항 불법 주차대행 2차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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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경찰단과 함께 지난 1일부터 근절 시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인천공항 불법 주차대행 2차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1차 집중단속에 이은 추가 단속이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경찰단과 함께 지난 1일부터 근절 시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인천공항 불법 주차대행 2차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경찰단과 함께 지난 1일부터 근절 시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인천공항 불법 주차대행 2차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1차 집중단속에 이은 추가 단속이다.

이번 1차 집중단속에서는 지난해 2월 공항시설법 개정 이후 최초로 불법 영업행위 통고처분 25건, 제지‧퇴거 66건, 형사입건(현행범체포) 3건 등 총 94건을 단속했다. 특히 인터넷상 허위광고(보험가입 및 실내주차장 구비 가장 등), 고객 차량 무면허운전·무단 운행, 차량파손, 사고 후 대충 수리, 민원제기 고객 상대 폭언, 단속요원 폭행 등 파생 범죄를 적발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강력한 집중단속으로 공항청사 내 차로를 막고 영업하던 불법 주차대행 행위가 현저히 감소했으나 아직도 파생범죄로 인한 공항이용객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번 2차 단속에서는 현장 불법 주차대행은 물론 파생 범죄까지 인천공항 주차대행 이용객들의 피해사례 제보를 받아 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사설업체를 공식업체로 잘못 알고 이용했거나 사설업자의 무단운행, 주정차위반, 차량 파손, 사고 후 미조치 등 피해사례 제보가 필수적이라며 공항이용객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또한 현재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업체는 2개 업체인 반면 불법 주차대행은 60개 업체 이상이 난립하며 인터넷상에서 고객들을 현혹하고 있어 주차대행 이용 시 보험가입 여부, 주차시설 완비 등 안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헌기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은 "공항이용객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 현장 단속과 함께 불법업체에 대한 수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강력하게 단속하여 불법 주차대행을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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