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1%(1.16달러) 하락한 53.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0.52%(0.30달러) 내린 58.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맞물러 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늦어지면서 이날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경기둔화 우려로 유가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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