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한달 만에 200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한달 만에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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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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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00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2p(0.82%) 상승한 2004.7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9P(0.26%) 오른 1993.62에서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기준 지난달 1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날 오전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는 미 협상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통화에서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4억원, 92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283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61억7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3.19%), 의료정밀(2.28%), 제조업(1.57%), 화학(0.95%), 금융업(0.14%), 음식료업(0.10%), 철강금속(0.88%), 화학(0.95%)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섬유의복(-0.29%), 기계(-0.38%), 유통업(-0.93%), 전기가스업(-1.1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3.75%), LG화학(1.09%), LG생활건강(0.32%), POSCO(1.42%), 삼성바이오로직스(0.54%) 등은 올랐다. 현대차(-0.39%), NAVER(-2.65%), 현대모비스(-1.60%), 셀트리온(-2.09%)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72곳, 하락종목 351곳, 변동 없는 종목은 67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68P(0.58%) 상승한 632.99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3.88P(0.62%) 오른 633.1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헬릭스미스(4.95%), CJ ENM(2.18%), 펄어비스(0.81%), 휴젤(1.93%), SK머티리얼즈(0.61%), 파라다이스(0.85%) 등이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4%), 케이엠더블유(-5.91%), 메디톡스(-0.80%)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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