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을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개 팀이 '기업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뉘어 참가해 범농협 사업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 발굴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기술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기업부문' 최우수상은 클라우드 활용 디지털 보험계약 서비스의 KISMI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모바일 연동 농작물재해보험 증빙 서비스의 '블루블랩'팀, 장려상은 GPS기반 근태관리 서비스의 '피플러스'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의 '널앤서'팀, 맞춤형 인슈어테크 서비스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위저드'팀이 각각 수상했다.
일반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스쿱(Scoop)팀 △우수상 바른말팀, 최식주의자팀 △장려상 디자인샐러드팀, 심폐소생술팀, 유니팡팀, 파머스페이팀, 매드사이언트스트(MadScientists)팀, 소와 아이들팀, 플레이 핀테크팀이 차지했다.
총 상금 2000만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5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수상자에게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와 육성지원 프로그램 제공 또는 NH농협은행 신규직원 공채 지원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대훈 은행장은 "지난 4월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이후 다양한 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지원해오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과 협력하여 농협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원동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