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추석 직후인 14~15일 '힐링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명절 직후 소비흐름을 분석해보니, 여행과 패션·뷰티 상품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 주문량 증가율은 여행이 20%, 패션·뷰티는 30% 이상이었다.
이런 흐름을 겨냥해 14일부터 롯데홈쇼핑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패션 신상품, 음식물 처리기, 여행 상품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명절 귀성길 교통체증이나 가사노동으로 지친 소비자를 겨냥해 힐링 상품을 선보이는 것.
14일 오전 10시25분 방송하는 상품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다이어트'는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10회 이상 매진을 기록했다. 총 주문건수 약 5만6700건, 주문금액은 100억원이 넘는다.
15일 오전 11시15분부터 선보일 '라우렐'은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PB)로, 지난 2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주문량 10만 세트,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소개하는 라우렐 상품은 촉감이 부드러운 메리노울 소재와 봉제선 없는 홀가먼트 기법으로 만든 '울텐셀 터틀 블라우스'와 '메리노울 니트코트'다.
15일 오후 5시35분 호주·뉴질랜드 여행 상품도 만날 수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남·북섬 관광 일정에 국적기 왕복 직항 탑승, 특식 제공 등이 포함된 상품이다.
15일 오후 11시50분엔 '휴렉 홈케어 음식물 처리기'를 선보인다. 이날 주문할 경우 음식물 처리기 설치는 물론 세탁기·에어컨·침대매트리스 청소와 라돈 측정 서비스까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