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JW그룹이 우수 인재를 모시기 위해 젊은 감성에 맞춘 인공지능(AI) 인·적성검사와 소통 방식을 도입했다. 16일 JW그룹은 "지주회사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에서 근무할 106기(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JW그룹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채 지원자에겐 모두 AI 인·적성검사 기회를 준다. 이전엔 서류전형 통과자 대상으로만 AI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는데, 이젠 AI 인·적성검사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종합 평가한다는 것이다.
채용설명회도 오프라인 방식 대신 온라인으로 바꾼다. 취업 준비생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처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지원자가 유튜브 채널 '캠퍼스리쿠르팅TV'와 'JW그룹 뉴스룸'을 보고, 문의사항이 있으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인 'JW 패션(Passion) Q&A'를 통해 JW그룹 채용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다.
JW그룹의 올 하반기 공채의 모집 부문은 영업, 연구개발(R&D), 일반관리, 품질관리 등이며, 채용 인원은 120여명이다. 지원서는 10월6일까지 JW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는 AI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JW그룹 관계자는 "젊은 감성과 소통방식을 고려해 새로운 채용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스펙보다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