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자료 기준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506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1.3%, 5년 평균 보다는 22.9%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은 3만529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8.6%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3만1216건으로 14.2%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21만2145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1.1%, 지방은 23만5818건으로 9.1%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4만5497건)가 6.1%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2만1009건)이 8.9%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5만9099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6% 늘었다. 5년 평균보다도 14.8% 증가한 수준이다. 전달 16만3885건보다는 2.9% 줄었다. 8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도 131만592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늘었고, 5년 평균보다도 15.3%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0만7230건)이 전년 동월 대비 5.9% 늘었고 지방(5만1869건)은 2.1% 증가했다. 아파트(7만7215건)가 7.3%, 아파트 외 주택(8만1884건)이 2.2%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4%로 전년 동월(41.4%) 대비 1.0%p 감소, 전월(40.1%)보다는 0.3%p 증가했다. 전세(9만4825건)가 6.3%, 월세(6만4274건)는 2.2%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