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DGB금융그룹은 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자 명단(숏리스트)을 연말께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월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 20~21일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DGB 포텐셜 아카데미(Potential Academy) 과정을 마무리해 전체 과정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DGB 포텐셜 아카데미는 은행장 후보자들의 다양한 업무역량 향상과 리더십 제고를 위해 회장과 1대 1 면담, 전문강사 1대 1 코칭 프로그램, 경영과제 심층 토론 등을 진행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겸직하며 지난 2월 시작한 CEO 육성·승계 프로그램은 지주 및 은행의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돼 왔다. 앞으로 후보자별 전략과제 발표, 임원평가센터 프로그램 등으로 종합평가한 결과를 놓고 연말께 차기 은행장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주 및 은행 사외이사들과 함께 은행장 후보자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하게 차기 은행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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