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 "상장 통해 공장 신설·기술력 공고히 할 것"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 "상장 통해 공장 신설·기술력 공고히 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번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위한 앰플, 바이알 생산공장 신설에 사용될 계획이며,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연구개발(R&D)에도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중심의 '큐어(Cure)' 의학에서 예방 중심의 '케어(Care)' 의학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영양치료솔루션을 제공해 전 인류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개발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PNT 솔루션은 검사부터 문진 그리고 처방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홈케어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 코스메슈티컬), 메디케어(전문의약품, 영양주사제, 병원용 건강기능식품) 처방을 제공한다.

GC녹십자웰빙은 PNT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우선 태반 주사제인 '라이넥'을 중심으로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한 28가지의 주사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넥은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7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병·의원 검진 후 의사의 처방으로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Dr. PNT)를 구축해 일반용(Ur.PNT) 건강기능식품과 이원화해 기업간거래(B2B),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시장을 모두 공략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Cancer Cachexia) 치료제인 혁신신약 'GCWB204'의 개발에 성공, 현재 독일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GCWB204은 올해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유 대표는 "내년 말 임상2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임상 2상 이후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또 올해 하반기에는 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피부 면역력 강화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은 최근 위 건강에 효과적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 기능성 원료 인증 획득에 성공해 GCWB107(체지방 개선), GCWB106(관절 건강)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 개발에 있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의 공모 예정가는 9400원~1만13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450만주(신주모집), 공모금액은 423억~509억 원 규모다. 이 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1~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