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북한과 미국이 오는 5일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다는 소식에 대북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36분 기준 화성밸브는 전일 대비 4.62% 상승한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푸른기술(5.46%), 한창(7.13%), 현대엘리베이 (2.58%), 부산산업 (8.45%), 아난티 (8.45%)도 강세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담화를 통해 북미가 오는 5일 실무협상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나는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조미관계의 긍정적 발전이 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측 대표들은 조미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다음 주 안에 북미 당국자가 회동할 것임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미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지 7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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