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전자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에서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들로 차원이 다른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LG전자는 90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LG ThinQ', 'LG 시그니처' 등으로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소비자들이 직접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LG전자는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ThinQ 홈'을 구성해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LG전자가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ThinQ 플랫폼뿐 아니라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냉방, 난방, 가습, 제습, 공기 청정 등 사계절 공기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올인원 에어솔루션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비롯해 올레드 TV,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시그니처 라인업도 대거 선보였다.
또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 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LG 홈브루'도 선보였다.
LG전자는 화면을 둥글게 말거나 펴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전면에 설치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가 얇고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화면이 본체 속으로 들어갔다가 본체 밖으로 펼쳐짐을 반복하면서 모래 파도, 일몰 등 다양한 영상을 보여준다.
LG전자는 11일 국내 출시를 앞둔 'LG V50S ThinQ'와 신형 LG 듀얼 스크린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LG 듀얼 스크린의 멀티태스킹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전시장 내 '한국전자산업 60주년 역사관'에 흑백 TV, 컬러 TV, 60인치 PDP TV, 55인치 3D LCD TV 등 한국 TV 역사 속 주요 제품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