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실적 감소 전망···목표가↓-KB증권
대우건설, 3분기 실적 감소 전망···목표가↓-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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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KB증권은 15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 주가를 53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7000억원,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38.8% 각각 감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대형 자체사업 종료 및 신규공급 부진으로 주택·건축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며, 회사 외형·이익 역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출 회복이 본격화되는 내년 이전에 급격한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낮아진 외형과 이익 레벨이 부담스럽지만 신규 공급 추세는 순조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은 연간으로 2만6000세대의 신규공급을 계획 중인데 3분기 누적 약 1만6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 둔촌주공 등 분양이 올해 총 공급물량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누적 해외 수주는 약 7000억원으로 파악된다"며 "연간 목표인 3조2000억원 대비 부진하지만 나이지리아 가스공사와 트레인 7 관련 인수의향서(LOI)를 이미 수령했고,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역시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올해 해외수주는 양호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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