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핀테크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아톤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아톤은 시초가 대비 3800원(8.25%) 내린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4만3000원)보다도 1.7%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82만1422주, 거래대금은 364억70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대우, 삼성,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아톤은 국내 대형 시중은행 6개 중 4곳에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형 Secure Element(SE)는 개인의 스마트폰 내에 금고와 같은 영역을 구축, 모든 데이터와 알고리즘 등을 보호해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소프트웨어형 SE 적용을 통해 6자리 PIN번호 또는 생체인증만으로 하루 최대 5억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10.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공모가 밴드(3만~4만3000원) 최상단인 4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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