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캐주얼 모바일 게임 즐겨볼까
한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캐주얼 모바일 게임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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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NBA NOW' (사진=게임빌)
게임빌 'NBA NOW' (사진=게임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모바일게임 대세 장르는 단연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하지만 매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레벨업을 위해 기본적으로 탑재된 자동사냥 기능을 통해 필드를 무한정 왕복하는 것에 실증을 느끼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다양화되고 있는 유저들의 니즈에 맞춰 한 손으로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빌이 22일 출시한 'NBA NOW'는 NBA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450명 이상의 스타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농구 게임이다. NBA 시즌 개막에 맞춰 글로벌 출시된 이 게임은 스마트폰을 눕히지 않아도 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구현해 언제든지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드래그로 드리블을 펼치고 한 번의 터치로 패스 플레이와 다양한 슛을 구사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실제 시즌 진행에 따라 선수들의 성적이 게임 속 능력치로 반영돼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선수들의 움직임 또한 각 선수들의 실제 능력치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냈다.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 모드들도 준비돼 있다. NBA 실제 시즌 스케줄에 따라 선택한 팀으로 게임을 즐기는 '시즌 모드'부터 세계 각지의 유저들과 1대  1로 승부를 가리는 '랭킹 아레나', 주 1회 다른 리그의 상위 랭커들과 대결을 벌일 수 있는 '리그 토너먼트', NBA 역사 속 경기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도전 모드' 등이 그것이다.

직관적인 UI를 적용과 현실감 넘치는 선수 데이터, 그리고 한 손가락으로 플레이 가능한 손쉬운 조작까지 3박자를 갖춘 NBA NOW가 글로벌 출시와 함께 폭넓은 유저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 '드래곤스카이' (사진=컴투스)
컴투스 '드래곤스카이' (사진=컴투스)

컴투스의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스카이'는 다양한 드래곤을 직접 육성해 즐기는 슈팅 게임으로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화려한 영상미가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손쉬운 조작과 방치형 육성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세로형 슈팅게임 방식인 이 게임은 한 손가락으로 드래곤을 컨트롤하며 상대방의 미사일을 피하거나 적을 공격하게 된다. 또한 캐릭터의 육성 또한 간단한 조작으로 가능하다. 일정 시간마다 주어지는 알을 통해 레벨 1의 드래곤 캐릭터를 얻을 수 있고 드래그 방식으로 두 개의 드래곤들을 합체시키면 다음 레벨의 드래곤을 얻을 수 있다. 간단한 육성 방식이지만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

드래곤스카이는 한국과 대만 지역의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컴투스가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유럽, 호주 등 총 110여개 국가까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넓혀 왔다. 향후 컴투스는 글로벌 노하우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남미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올스타 스매시'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올스타 스매시'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선보인 모바일 캐주얼 스포츠 게임 '올스타 스매시'도 한손으로 짜릿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올스타 스매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디즈니 캐릭터가 최초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등장하는 신작 모바일 스포츠 게임으로, 실시간 탁구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손가락 터치로 즐기는 스릴 넘치는 타격감 △미니 게임 형식의 '도전게임' △일대 일 혹은 토너먼트 형태로 즐기는 실시간 대전 모드 △캐릭터별 스킬을 활용한 전략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친근감 넘치는 캐릭터들 중 2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탁구 대결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콘셉트와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 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6개의 특성을 가진 캐릭터 조합에 신규 회복형 캐릭터 '휴이듀이루이'를 추가해 이용자들은 새로운 조합의 전략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업계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의 경우 최근 다소 무거운 장르인 MMORPG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아직 일상생활에서 잠깐잠깐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이 가운데서도 최근에는 한손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연이어 선보이고 있어 대세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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