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31일 홍콩 포시즌 호텔에서 '2019 KSD 증권파이낸싱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홍콩거래소, HSBC 등 홍콩 주요 금융기관과 국내 증권회사의 증권대차거래 종사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ABN Amro Clearing H.K의 발레리 로씨(Valerie Rossi) 글로벌 총괄본부장의 '글로벌 및 아시아 대차시장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 및 글로벌 대차시장 트렌드와 한국 증권대차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해 참가자 간 토론이 진행됐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예탁결제원은 대이행 적립금을 신설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다"며 "내년에도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시적인 스트레스테스트 체계를 구축하는 등 증권대차거래의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이행 적립금이란 예탁결제원 증권대차의 중개 또는 주선과 관련해 발생하는 채무 대이행을 포함한 제반 손실의 보전을 위한 자금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참가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시장의 니즈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효율적인 증권파이낸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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