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삼성전자가 8일부터 중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식 출시한다.

2일 삼성 갤럭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대해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며, 우리는 휴대전화의 형태를 바꿨다"라면서 이같이 출시일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한국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 5G' 일반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갤럭시 폴드는 9월 6일 한국에 처음 출시된 이후 1·2차 판매 물량이 조기 완판된 바 있다. 1·2차 판매 때 10여분 만에 매진됐고, 지난 14일 3차 판매도 11시간 만에 판매가 끝났다.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서도 당일 완판됐다.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물량도 매진됐다.

한편 중국 스마트제조업체 화웨이는 오는 15일 자사 첫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기술력면에서, 화웨이는 기존 점유율면에서 각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두 회사간 자존심 대결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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