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는 지난 5일 개최된 제13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공립유치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안건은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 신길12재정비촉진구역 내 '사회복지시설'로 학교(유치원)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영등포구는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유치원 건립·운영 비용은 교육청이 부담하게 된다.
영등포구는 지난 7월5일 서울시교육청과 지자체 공동설립형 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유치원은 오는 2022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공립 단설유치원이 부족한 영등포구 내 공·사립 유치원 간 수용여건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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