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 공유의 장'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기업시민헌장 선포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헌장을 실천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해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SK의 사회적가치가 서로 뜻하는 바가 맞아 오늘의 자리가 성사됐다"면서 "두 기업이 협력한다면 기업시민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혁신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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