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과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년) 연계 수립을 통해 국토와 환경계획의 통합관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 전역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년 단위의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이다. 지자체가 수립하는 도종합계획, 도시·군기본계획 등 하위계획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5차 국토종합계획은 환경부의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과 수립 시기를 일치시키는 등 다방면으로 연계해 친환경적인 국토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계획의 연계 수립을 위해 국토부와 환경부는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한 국토공간구조 개편 △국토환경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국토 관리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국토환경 조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국토-환경공간 구현 △남북협력과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위상 제고 등 국토-환경 계획 통합관리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 10월엔 박선호 국토부 차관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국가계획수립협의회'를 발족하고, 실무협의체와 전담팀(TF)을 운영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이행관리 세부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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