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GS건설이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최고 35층, 35개 동, 총 33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m² 54가구 △45m² 19가구 △49m² 27가구 △59m² 85가구 △78m² 16가구 △84m² 24가구 △102m² 12가구 △114m² 18가구 등이다. 단지는 개포지구 내 최대규모 단일 아파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도보 5분거리에 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위치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남측 양재대로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SRT 수서역을 이용해 부산·광주·목포 등 지방 이동도 용이하다. 인근 코엑스,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강남점)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외관은 조경공간과 연계한 옥탑구조물과 커튼월 마감으로 나무색상의 프레임이 조성된다.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 비율이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형 내 언덕을 활용한 '자이오름'을 중심으로 전망대, 글램핑장, 진경산수원 등이 배치된다. 테마시설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조성되며, 금강송 숲, 오름 놀이터 등의 테마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옥상으로 인피니티풀(시각적 경계가 없을 것 같은 수영장)이 조성되며, 아파트 일부동 최상층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대모산 등 일대 조망이 가능하다. 독채 형태 게스트하우스, 실내 수영장 및 체육관, 골프연습장, 악기연주실, 1인 독서실, 시네마룸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된다. 95% 판상형 설계와 대부분 남향위주로 배치됐으며, 가로대와 철제난간이 없는 유리난간창호가 적용된다.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도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100% 사전방문 예약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신청하고, 추첨을 통해 견본주택 관람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로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신청자 수에 따라 기한은 연장될 수 있다. 대상 기간은 2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로 이후 현장 방문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치동 자이갤러리 내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