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조직위 회의에서 한국수소산업협회를 조직위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위는 내년 3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수소산업 최대 전시회 및 컨퍼런스 '수소모빌리티+쇼' 준비를 위해 지난 8월 설립됐다.
한국수소산업협회(KHIA) 합류로 국내 완성차협회이자 서울모터쇼를 주최하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로 구성된 조직위는 행사 준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소협회가 울산시와 공동으로 울산지역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 특구(수소지게차, 이동식 수소충전소, 수소무인운반차, 연구실증단지, 수소튜브트레일러, 고정식 수소충전소, 수소선박 등) 참여 23개 기업을 수소모빌리티+쇼 참가업체로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수소협회는 수소 관련 기업체, 대학, 연구소, 지자체 등 다양한 회원사를 보유한 만큼, 수소모빌리티+쇼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직위 모든 구성원이 착실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꾸며질 '수소모빌리티+쇼'에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호주, EU 수소협회 등도 참가해 각국의 수소산업 발전 동향 등을 국제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