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포구에 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시설을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SH공사는 성산동 마포구청 청사 제3별관부지에 지하 4층~지상 5층, 총 연면적 약 7638㎡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건물에는 디자인, 출판, 인쇄업체 입주공간, 인쇄실, 공용장비실, 공공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총 190억원 규모이며, 완공 예정일은 2022년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4월 서울시가 주관한 '도심 제조업 지원 스마트앵커시설 대상지 자치구 공모사업'에 응모해 출판·인쇄 분야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SH공사는 마포구 의회 승인을 거친 뒤 마포구와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마포구청이 채택한 위탁개발방식은 국·공유지에 공공사업자(SH공사)가 자금을 선투입해 개발한 뒤, 일정 기간동안 이를 관리·운영하며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상환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한편, SH공사는 중랑구 상봉2동 공영주차장부지에 사업비 약 16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7층, 총 연면적 약 8600㎡ 규모의 패션봉제 스마트 앵커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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