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에서는 '나를 프렌즈 TV'와 '느껴지니'가 호평 받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앤어워드(&AWARD)' 시상식에서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과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총 4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앤어워드는 (사)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행사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내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가상현실(VR) IPTV '슈퍼 VR tv'가 그랑프리를, 모바일 OTT 서비스 '시즌'이 위너를 수상했다.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에서는 소셜미디어(서비스) 분야에서 버추얼 유튜버 '나를 프렌즈 TV'가 그랑프리를, IT 서비스 분야에서 기가지니 웹시트콤 '느껴지니'가 위너를 수상했다.
슈퍼 VR tv는 올레 tv와 VR이 만난 최초의 VR IPTV 서비스로, 21만여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는 물론 올레 tv의 270여개 실시간 채널을 180인치 와이드맥스급 스크린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3D 입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배치하고 장시간 시청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사람의 시야각을 반영하는 등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즌은 초고화질ㆍ초고음질의 강점을 내세우며 '보고 듣는 OTT'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신규 출시됐다. KT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감정분석에 기반한 콘텐츠 추천을 선보이고, 영상과 음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 또한 국내 모바일 OTT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상파ㆍ종편ㆍ케이블방송 콘텐츠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210여개 실시간 방송을 포함해 영화, 오리지널 콘텐츠 등 24만여편 이상의 VOD를 제공한다.
나를 프렌즈 TV는 KT의 5G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의 캐릭터인 '나를 프렌즈'가 버추얼 유튜버로 활동하는 채널이다. 버추얼 유튜버란 컴퓨터 그래픽과 모션 캡쳐 등의 기술로 구현한 가상의 유튜버를 뜻한다. 나를 프렌즈 TV는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4개월 만에 구독자 1만, 누적 조회 수 120만을 기록했다.
느껴지니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즌제로 전개한 디지털 캠페인으로,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 1020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느낌적인 느낌(백승헌)'을 주인공으로 한 브랜디드 콘텐츠다. 누적 조회 수는 1700만회, 댓글과 공유 등은 80만건에 이르렀고 느껴지니와 관련된 기가지니 이용건수도 23만건에 이르는 등 콘텐츠 인기가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광철 KT 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이번 2019 앤어워드에서 KT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급변하는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