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2일 SK가스와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소기업 청정연료 전환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중부발전이 시행 중인 충남지역 친환경 연료 전환사업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호응과 환경 편익이 높다는 점에서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시행된다.
중부발전은 3년간 투자비 90억원을 조성해 벙커C유 등 액체연료 사용설비를 LPG 시설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SK가스는 중소기업 모집과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이 끝나면 10년간 온실가스 약 36만t과 대기오염물질 3000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에너지설비 효율 개선사업,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 CDM 사업 등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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