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월 1~20일 수출입 현황 발표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2월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다. 무역수지는 6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2.4% 증가한 263억달러, 수입은 4.7% 증가한 256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는 설 연휴로 12.5일보다 3일 늘었다.
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15.4%), 자동차 부품(40.6%), 무선통신기기(8.2%) 등은 증가했지만 석유제품(△4.1%), 승용차(△0.1%), 선박(△29.0%) 등은 감소했다. 미국(24.2%), 베트남(19.8%), EU(12.8%), 일본(7.1%)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3.7%), 싱가포르(△26.7%) 등에서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 가스(5.0%), 석유제품(52.1%), 승용차(56.9%) 등은 증가했고 원유(△1.9%), 기계류(△4.5%), 석탄(△32.7%) 등은 감소했다. 미국(38.6%), EU(19.8%), 일본(2.6%), 베트남(8.2%)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중동(△6.5%), 중국(△18.9%), 호주(△10.5%) 등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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