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신천지예수교회가 23일 오후 5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중계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입장 발표문을 통해 "코로나 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됐다"며 "신천지 교회는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 달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측은 "신도 명단 제공 등 모든 방법으로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교회 성도 24만5000명 모두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교회의 연락이 안 되는 신도 670명도 적극 연락해 417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고, 나머지도 총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신천지 측은 또 "신도 명단이 유출돼 강제휴직, 차별과모욕, 퇴직압박까지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신천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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