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4만3268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월(4만7797가구) 대비 9.5%(4529가구)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6만3705가구)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말 기준 1만7500가구로 전월(1만8065가구) 보다 3.1%(565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 미분양이 모두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4901가구로 전월(6202가구) 대비 21%(1301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3만8367가구로 전월(4만1595가구)과 견줘 7.8%(3228가구) 줄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가구)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3833가구) 대비 7.0%(268가구) 감소한 3565가구, 85㎡ 이하는 전월(4만3964가구)보다 9.7%(4261가구) 감소한 3만9703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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