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565억원···전년比 74% 증가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565억원···전년比 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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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사옥.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 사옥. (사진=동부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동부건설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약 1조979억원의 매출과 5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8%, 영업이익은 약 74%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공공 공사와 주택 사업이 이끌었다. 동부건설은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공공 공사 분야에서 수주 실적 2위를 기록했다.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양평-이천 4공구(한국도로공사) 등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주관사로 참여한 월곶-판교 1공구(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에서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바 있다.

주택 부문의 경우 지난해 동부건설의 총 수주 실적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동부건설은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과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같은 주택 사업의 비중 확대는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효과라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동부건설 최대주주인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주요 투자자다. 현재 동부건설은 '부산감만1구역(4408억원)', '당진수청 1지구(4660억원)', '남악신도시 센트레빌(2089억원)' 등 한토신의 개발신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와 옵션 고급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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