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쇼핑 이용자 급증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백화점·아울렛 쇼핑을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1일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는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자사에 입점한 백화점·아울렛 전문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6% 뛰었다고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상품군은 식품·건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708% 치솟았다. 패션(533%), 유아동·출산(518%), 생활·주방(439%), 가구·홈·데코(411%) 등이 뒤를 이었다.
2015년4월 처음으로 롯데백화점과 입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위메프는 백화점·아울렛 주력 상품인 패션 의류부터 생필품, 식품, 가구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군이 등록돼 있다.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수는 231만여 개에 달한다. 현재는 백화점 5곳(롯데·현대·AK·세이·대구백화점), 아울렛 5곳(롯데아울렛 4개 지점·마리오아울렛)이 둥지를 틀었다.
성은정 위메프 백화점팀장은 "백화점·아울렛관을 통해 입점사는 판로를 넓히고 위메프는 다양한 고객층을 유입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며 "믿을 수 있는 백화점·아울렛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매출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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