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9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6조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주체별로 국가·지방자체단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으며, 민간 부문의 계약액도 47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늘었다.
공종별로는 4분기 토목(산업 설비, 조경 포함) 분야의 계약액은 총 1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건축 분야 계약액은 10.7% 증가한 총 49조2000억원이다.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증가로 연간 계약액은 162조8000억원을 기록, 1.5% 늘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8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 51~100위 기업이 5조7000억원(41.1% 증가), 101~300위 기업 4조7000억원(18.9% 증가), 301~1000위 기업이 4조6000억원(3.1% 증가), 그 외 기업이 22조5000억원(7.3% 증가)이다.
같은 기간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3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비수도권은 32조8000억원으로 14.5% 각각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117조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10조원으로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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