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가 주주총회에서 한성숙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네이버는 27일 경기도 분당 그린팩토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선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등의 주총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한성숙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며 연임이 확정됐다. 이어 변대규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진 변대규 의장과 한성숙 대표 체제가 3년 간 유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스톡옵션 부여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4만주, 최인혁 COO 2만주, 기타 94명의 임원에 62만2000주 등 총 68만2000주를 부여했다.
배당금의 경우 1주당 376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총액은 546억8837만920원이다.
한 대표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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