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IS는 생활용품 전문 기업 유니레버코리아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별 선별진료소, 안심병원, 보건소 등의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번호안내 114가 이번에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번호안내 114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유니레버코리아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손소독제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번호안내 114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댓글 참여 수만큼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유니레버의 손소독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작성한 응원 메시지는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에게 손소독제를 전달할 때 응원 메시지도 함께 동봉해서 보낼 예정이다.
김한성 KT IS 114사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작은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번호안내 114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힘이 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호안내 114는 소상공인의 중요한 홍보 마케팅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114에는 약 500만개의 사업자가 등록돼 있으며, 2019년 연간 1억 7000만 건의 이용 문의를 안내했다.
홍보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114에 상호명과 전화번호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114에 등록된 전화번호는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주요 포털과 내비게이션에도 자동 노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