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주 서울대 교수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1주당 1300원 현금배당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두산은 올해 주력 사업 분야 시장점유율 확대, 수익성 제고 등 재무적 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두산은 30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제8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의결했다.
두산은 이날 주총에서 김형주 서울대 공과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300원, 우선주 1주당 13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시가배당률은 7.3%이며, 배당금 총액은 999억6907만3700원이다.
정관에는 두타몰과 두산타워 운영에 필요한 섬유·의류·가방류·신발류 제조 및 판매업, 상품권판매업, 체력단련시설 운영업 등 사업내용이 추가됐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동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재무적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두산은 주력 사업 분야의 시장점유율 확대, 수익성 제고 및 고객만족 극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제적 투자로 대응하면서 재무적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 부회장은 또 "5G와 네트워크용 소재 등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제품 출시와 시장 다변화에 집중하고, 무인지게차, 물류용 협동로봇의 개발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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