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장중 1%대를 회복하며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3.80p(1.97%) 오른 1750.9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17P(1.29%) 오른 1739.29에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상존했지만, 각국 정책 당국이 내놓은 부양책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올렸다.
3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70p(3.19%) 상승한 2만232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5.18p(3.35%) 오른 2626.65에, 나스닥은 271.77p(3.62%) 급등한 7774.1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53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원, 74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96억1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6.41%), 종이목재(5.90%), 건설업(5.14%), 음식료업(3.93%), 의료정밀(4.11%), 보험(3.45%), 의약품(2.27%), 섬유의복(2.26%), 금융업(3.03%), 운수장비(3.13%), 기계(2.24%), 통신업(2.1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2.03%), 삼성바이오로직스(2.44%), NAVER(3.08%), 셀트리온(2.16%), LG화학(1.82%), 현대차(3.04%), 현대모비스(3.04%), 엔씨소프트(3.53%), SK텔레콤(1.99%), KB금융(2.59%)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842곳)이 하락종목(33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2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26p(3.55%) 오른 561.3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9.37P(1.73%) 오른 551.4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7%), 에이치엘비(1.04%), 셀트리온제약(3.01%), 펄어비스(1.37%), CJ ENM(1.55%), 케이엠더블유(0.80%), 휴젤(3.49%), 제넥신(2.38%), 에코프로비엠(1.1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