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2.31%···전월比 1.0%↓
2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2.31%···전월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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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NH투자證 19.71%·MP별 키움證 49.57%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2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증권 15개사 127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12.3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3.31%)과 비교해 1.00%p 하락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한 2월 중순 이후 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누적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5개)의 약 91.7%에 해당하는 188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99.6%인 204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19.5%에 이르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15.92%) △중위험(10.92%) △저위험(8.41%) △초저위험(6.14%)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3.78%를 기록, 은행(9.91%)에 비해 3.87%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30.45%, 고위험 23.76%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9.71%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DB금융투자(16.41%) △메리츠종금증권(16.19%) △키움증권(15.62%) △미래에셋대우(15.53%)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22.20%, 중위험형에서 10.84%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13.2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남은행(11.78%) △하나은행(11.23%) △우리은행(10.37%) △기업은행(10.30%) △광주은행(10.11%) 등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100%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49.57%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39.77%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 MP(22.75%),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_패시브)'(14.58%),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저위험)'이 출시 후 8.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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