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가 '1등 워크숍'을 개최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7일부터 24일까지 1등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1등 워크숍의 주제는 인공지능(AI) 아이디어 수립이다.
'1등 워크숍'은 임직원들이 그룹 핵심가치인 '소통·협업·임파워먼트(Empowerment)'를 실천하는 KT 그룹 고유의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는 황창규 회장 체제에서 구현모 KT 사장이 기획에 중심에서 만든 행사로 알려져 있다. 고질적인 문제 해결이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 주제와 관련된 사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계급장을 떼고 끝장 토론하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총 7만8000여 명의 참여자들이 모여 5000여개의 주제를 논의했고, 문제해결,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전략수립, 성과창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로 7년차를 맞는 1등 워크숍을 통해 성과도 많았다. 콜센터 권한을 위임해 고객과 상담 시 실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 고객 불만이 50% 감소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4월 출시한 5G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와 '5G 커버리지 맵'도 1등 워크숍의 성과물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1등 워크숍은 예년과 다르게 10명 정도의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춰서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한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최대한 충실하게 지켜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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