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0.87p(1.72%) 오른 1822.75를 나타내고 있다.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넘은 건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4.84p(1.94%) 오른 1826.72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폭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했다.
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p(7.73%) 폭등한 2만267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03p(7.03%) 오른 2663.68에, 나스닥도 540.16p(7.33%) 폭등한 7913.2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24억원 2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75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72억56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은행(3.10%), 운수장비(3.00%), 운수창고(2.92%), 증권(2.00%), 철강금속(2.10%), 기계(1.83%), 전기전자(2.30%), 유통업(1.77%)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2.05%), SK하이닉스(3.01%),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셀트리온(0.48%), LG화학(2.70%), 현대차(2.36%) 등은 오르고 있다. NAVER(-1.73%), LG생활건강(-1.14%), 엔씨소프트(-0.74%)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98곳, 하락종목 162곳, 변동 없는 종목은 3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57p(0.93%) 오른 602.7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9.00p(1.51%) 상승한 606.2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이치엘비(0.40%), 펄어비스(0.56%), CJ ENM(2.37%), SK머티리얼즈(5.20%), 휴젤(0.72%)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씨젠(-4.51%), 셀트리온제약(-2.90%), 스튜디오드래곤(-6.29%)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