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늘어난 화상회의 "보안 주의하세요"
코로나로 늘어난 화상회의 "보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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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재사용 주의 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회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비밀번호 등 참여 접근코드를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보안원은 10일 구글 행아웃, 줌 증 화상회의 도구를 금융회사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안 대책을 안내했다.

먼저 공통으로 △회의 참여자 신원 확인 △회의내용 녹화 금지 △화상회의 참여 접근코드 재사용 금지 △민감한 문서 노출 주의 등을 지켜야 한다.

외부에서 접근하기 쉬운 웹 기반 화상회의에서는 △불필요한 대화나 파일 공우 기능 비활성화 △무단침입 방지를 위한 핀(PIN)번호 사용해야 한다.

중요한 회의 때는 △회사 지급 단말기 사용 △입장 직후 회의방 잠금 △회의 주최자만 화면 공유 △회의 녹화 시 암호화 등 보안대책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회사의 화상회의 활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취약점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보안 대책을 반영해 더 안전하게 회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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