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화공약품 없는 물 정화 기술 개발 성공
한국지역난방공사, 화공약품 없는 물 정화 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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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 위험 감소 및 열병합발전소 수처리 개선 기대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전경.(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전경.(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약품 사용이 없는 친환경 수처리기술인 전기흡착식 탈염화(CDI)기술개발과 현장 실증화에 성공해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은 전극 타입의 이온교환막 충전·방전을 통해 이온과 염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존공정에서 유발하는 화학약품 및 다량의 폐수를 거의 발생치 않는 장점이 있다는 게 한난의 설명이다.

한난은 올해 1월 하루 500t 규모 CDI 실증플랜트를 화성지사에 설치해 실증에 성공해 운영 중이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정화 기술로 작업자, 주민 안전 위험 감소 및 열병합발전소 수처리가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한난은 기대했다.

한난 관계자는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은 기존에 사용하는 염화수소(HCl), 수산화나트륨(NaOH) 등 다량의 고농도 화공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매설된 열배관 등 설비부식 방지는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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