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장애인 자립 후원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개관
현대ENG, 장애인 자립 후원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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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7일 나흘간 진행된 물품기증행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무인 접수대에 가져온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지난 13~17일 나흘간 진행된 물품기증행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무인 접수대에 가져온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회사가 후원한 굿윌스토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밀알일산점이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식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이날 지난 13~17일 나흘동안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 등 물품3200여점을 밀알일산점으로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물품기증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 봉사활동과 올해는 신규 점포 개설을 지원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 의미에서 비대면(언택트) 형태로 진행됐다. 기존 임직원 봉사자들이 접수와 분류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물품보관장소를 따로 마련해 별도 접수 인원없이 임직원들이 물품을 직접 제출하고 인수증도 본인이 직접 작성함으로써 임직원 간의 접촉을 피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 및 상품화 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번 밀알일산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사랑나눔기금, 현대자동차그룹, 사랑의 열매 등이 함께 4억5000만원을 후원해 개설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회적인 금전적 지원활동에서 벗어나 일자리제공을 통한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개선을 돕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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