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점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점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사업 연계 상주감시원 파견, 공사현장 관리방안 검토하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화재 진압 및 구조 상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화재 진압 및 구조 상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점검한 뒤, 경기도 안전관리 책임자한테 상주감시원 파견을 통한 공사현장 관리방안을 마련하다고 지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께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상황을 살펴본 이 지사는 "많은 분들이 화재로 희생 당하셨다.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면서, "누구보다 유가족들의 고통이 크실 것이다. 이천시와 함께 마음을 다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튿날 이 지사는 김대순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에게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안전관리지침을 무시한 채 공사하다 난 사고로 보인다. 일정 규모나 일정 시기에 상주감시원을 파견해 공사현장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의 지시에 맞춰 경기도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단계별 안전지킴이 파견을 추진할 방침이다.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 합동분향소 설치 등 사고수습 대책도 마련했다.  
 
경기도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합동분향실을 설치하고, 관내 장례시설 안내와 예약, 장례절차 안내 등 행정편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주소득자가 사망한 경우 '선지원 후조사' 방식으로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90% 이하이며, 4인 가구 기준 지원내용은 월 123만원씩 최대 6개월간 생계비와 1회 500만원 이내 의료비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