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72p(0.45%) 내린 1920.0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p(0.35%) 하락한 1922.0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재개 기대와 미국 고용 부진 충격이 맞서며 혼조 마감했다.
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45p(0.91%) 하락한 2만3664.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2p(0.7%) 내린 2848.42에 장을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45.27p(0.51%) 오른 8854.3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48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49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93억8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유통업(-1.40%), 증권(-1.04%), 운수장비(-1.04%), 통신업(-0.88%), 금융업(-0.71%), 은행(-0.66%), 제조업(-0.55%), 철강금속(-0.42%), 건설업(-0.11%), 종이목재(-0.26%), 운수창고(-0.37%), 의약품(-0.7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셀트리온(-0.72%), LG화학(-0.97%), LG생활건강(-0.80%), 현대차(-0.86%), 삼성물산(-3.29%), 현대모비스(-1.73%)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8곳, 하락종목이 379곳, 변동없는 종목은 11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7p(0.38%) 오른 660.87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05p(0.16%) 상승한 659.45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에이치엘비(-0.20%), CJ ENM(-0.41%), 펄어비스(-0.10%), 케이엠더블유(-0.66%), 스튜디오드래곤(-0.91%), SK머티리얼즈(-0.58%) 등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55%), 씨젠(2.48%), 알테오젠(3.19%), 제넥신(0.73%) 등은 오르고 있다.